'중징계' 울산 김도훈, "정말 죄송하다. 다시 그런 행동 하지 않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6 18: 48

"정말 죄송하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지난 대구전서 발생했던 문제에 대해 사죄의 말을 내놓았다. 김도훈 감독은 16일 전주에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구전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했다.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도훈 감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김도훈 감독에게는 출장정지 3경기와 제재금 1000만 원의 징계가 부과됐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의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진을 밀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고, 주심의 퇴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머무르며 경기를 지연시켰다. 김도훈 감독에게 부과된 출장정지 3경기 징계는 경기 중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 2경기와는 별개이다.
김도훈 감독은 “지금 모든 것을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다시는 당시와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상벌위에 참석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불편하신 팬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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