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결장 토트넘, 에릭센 선발 복귀-라멜라 벤치"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6 16: 40

토트넘이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결장하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어떤 카드를 꺼내들까.
토트넘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맨시티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여러 모로 맨시티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맨시티는 리그 개막전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0으로 대파하며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과시했다. 앞서 유럽 챔프 리버풀을 제물로 커뮤니티 실드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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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력을 쏟아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지만 주축 공격수가 둘이나 빠진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드 카드 징계로, 델레 알리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특히 ‘맨시티 킬러’ 손흥민의 부재가 아쉽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서 도합 3골을 넣으며 맨시티에 탈락을 안긴 장본인이다.
손흥민과 알리의 공백을 메워야 할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의 부진도 아쉽다. 둘은 아스톤 빌라와 리그 개막전서 나란히 선발 출장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후반 교체 출전해 건재함을 과시한 에릭센이 선발 복귀하고 그나마 컨디션이 좋았던 루카스 모우라가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 “손흥민이 징계로 결장해 루카스 모우라가 다시 한 번 케인과 공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케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센이 토트넘의 앞선을 꾸릴 것이라 점쳤다.
영국 스포츠몰도 “에릭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놀라울 것”이라며 케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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