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천우희X안재홍, 투덜대도 끌리는 '도른자' 멜로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16 15: 24

배우 안재홍이 '멜로가 체질'에서 천우희와 '도른자' 커플로 맹활약 중이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측은 16일 안재홍과 천우희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2회 만에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믿고 보는 웃음 제조기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멜로가 체질'의 '도른자' 임진주(천우희 분)와 더 '도른자' 손범수(안재홍 분)는 공모전에 냈던 진주의 대본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두고 다시 마주했다. 구질구질한 연애를 끝낸 진주와 영양사 다미(이지민 분)의 고백에 철벽을 세우며 거절한 범수.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사랑은 없다"며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그러나 효봉(윤지온 분)의 팩트 폭격처럼 "사랑하지 않겠다는 말은 사랑을 잘하고 싶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법. 과연 둘은 각자의 결심을 깨뜨리고 사랑을 시작하게 될까.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멜로가 체질'에 출연 중인 배우 천우희, 안재홍 스틸 컷.

범수는 지난 방송 말미 혜정(백지원 분)으로부터 해고를 당한 진주에게 그가 공모전에 냈던 대본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언급하며 "나 그거 흥미롭던데. 가슴이 폴짝폴짝. 나랑 한번 해보는 거 어떠냐"고 협업을 제안했다. 뜻밖의 제안에 당황한 진주는 한참을 고민하다 "얼마 주냐"며 사고 회로가 정지되어 버린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엔 황당한 듯한 표정의 진주와 여유로운 범수가 담겨있어, 이 '도른 자'들의 저세상 대화는 또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3회 예고에도 약간의 힌트는 담겨있다. 대뜸 "안 한다"고 선언한 진주, "능력 있지. 그것만도 넘치는데, 굳이 집도 잘 살아"라며 무한한 자신감을 보인 범수가 "'자뻑'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예상치 못한 훅을 날린 진주의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는 진짜 괜찮을까. 오늘(16일) 밤 10시 50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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