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우레이, 메시 뛰어 넘고 먼저 득점포 가동"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6 08: 21

중국 언론이 우레이(에스파뇰)에 대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보다 높은 평가를 내렸다. 
에스파뇰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스타디움에서 열린 루체른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 6-0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선발 출전한 우레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깜짝 헤딩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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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 언론은 우레이의 활약에 대해 대서 특필했다. 시나 스포츠는 우레이가 활약을 펼친 사진 화보 기사 제목에서 그가 메시 보다 먼저 올 시즌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시나 스포츠는 "수 만명의 관중이 골을 넣은 우레이를 향해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물론 맞는 설명이다. 메시는 프리 시즌 경기서 부상을 당해 라리가 개막전 출전 명단서 제외됐다. 따라서 공식 경기서 우레이가 먼저 넣은 것은 사실이다. 
또 이날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차지 않았다. 개막전 유로파리그 예선경기였고 비중이 큰 경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레이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중국 언론이 호들갑을 떨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한편 에스파뇰은  22일과 29일 우크라이나 조리야 루한스크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하면 UEL 조별리그에 합류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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