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엘, 박성웅 의심, "너 모태강 아니지? " 돌직구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16 07: 40

이엘이 박성웅을 의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에서는 모태강(박성웅)을 의심하는 지서영(이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모태강은 지서영을 찾아가 “밥. 매일 먹는 거. 안 먹으면 죽는 거. 그거 먹읍시다. 같이”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에 지서영은 "라면을 끓여주겠다"며 그를 집으로 초대했던 것.

그녀의 초대에 응한 모태강은 지서영 끓여준 라면만 먹고 집을 나섰다, 그의 모습에 지서영은 "저거 나, 지금 멕이는 거지"라며 황당해했다. 이후 그녀는 모태강을 쌀쌀맞게 대했고, 강과장은 "뭔가 크게 잘못한 일이 있는 거 것 같다"고 말해 모태강의 노여움을 샀다.
이후에도 모태강은 지서영에게 신경쓰는 자신을 발견하고 고민에 빠졌다. 그는 강과장에게 "라면을 먹었어. 근데 달라진 게 없다. 같이 밥을 먹으면 해결책이 보일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은  안갯속에 있듯 어지럽다. 나는 왜 그깟 미물에게 신경을 쓰는가?"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과장은 "모태강 몸 안에 뭔가가 살아 있는 거 아닐까요?  영혼은 사라졌지만 추억은 살아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모태강은 다시 한번 지서영을 찾아갔다. 그는 “먹읍시다. 진짜 밥”이라고 말했고, 지서연을 데리고 추억의 장소를 향했다. 이곳에서 지서영은 “당신, 모태강 아니지?”라고 물었다. 모태강은 “맞아. 나 모태강 아니야”라며 인정했다.
한편 이충렬(김형묵)은 하립이 선택한 뮤즈로 인해 회사에 타격이 오자 지서영을 찾아갔다. 지서영은 이충렬에게 "있었던 과거를 지울 순 없다. 잊게 만들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충렬은 "이미지 바꾸는데 예능이 딱이다. 지금 판을 뒤집으려면 개미라도 먹어야 한다. 지금 회사 주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 순간 하립이 들어와 "내가 예능 나가서 뱀 먹겠다”라며 돈 타령하는 이충렬에게 분노했고, "방법이 있을 테니 기다리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이충렬은 "내가 예능 나가라고 그랬지. 왜 나만 보면 저러냐. 전생에 웬수였나."라며 열을 올렸다.
이어 지서연에게  “하립은 대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지서영은 “나도 잘 모른다. 본인이 먼저 말하지 않아서 묻지 않았다. 10년 전 데모 테이프를 들고 날 찾아왔다. 서동천 씨 추천이라면서”라고 이야기했고, 이충렬은 서동천이라는 말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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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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