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러가세' 송가인, 부산도 접수했다..광안리→호천마을 '흥폭발'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15 23: 02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여전한 노래 실력으로 부산 광안리와 호천마을 주민들을 휘어잡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5회에서는 부산광역시로 향한 뽕남매(송가인, 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차에서 만난 붐과 송가인은 마치 하와이를 방불케 하는 기차의 내부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이에 송가인은 붐에게 "우리 하와이 가유? 신혼여행 가유?"라고 물어 웃음을 안기기도.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이후 붐이 가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은 이들은 해외에서 온 사연을 읽었고, 최근 아들이 병을 극복했다는 사연 주인공을 위해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부산에 도착한 뽕남매. 가장 먼저 광안리 해변을 찾은 이들은 식스팩 소유자부터 스포츠 동호회까지,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송가인은 '어머나', '한 많은 대동강', '황진이'를 즉석에서 불러줘 흥을 돋웠다.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해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뽕남매는 65세 노인 인구가 20%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유난히 고령화가 높고 지형 특성상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각종 문화,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인 호천마을로 향했다. 마을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2년 동안 매주 한 번씩 열리고 있는 노래 교실에 일일 선생님으로 깜짝 방문한 것.
송가인을 본 어머니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고, 송가인은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호천마을 어머니들의 환호와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홍시', '칠갑산' 등을 열창했다.
'뽕 따러 가세'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속을 뻥 뚫어주며 위로를 건넨 송가인과 붐의 '속풀이 한마당'에 어머니들은 폭염을 이겨내는 열광적인 호응으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다음화에서 이어질 '뽕 따러 가세'의 또 다른 '흥잔치'에 벌써부터 남다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