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나라♥"..송혜교·김동완·정유미·샘 오취리, 광복절 기념 더욱 빛난 이유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8.15 18: 50

우리나라가 빛을 되찾은 날, 광복절이 74주년을 맞았다. 스타들은 다시 돌아온 역사적 순간을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념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스타들이 광복절의 뜻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 물결에 합류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한결같은 행보를 이어온 송혜교, 김동완, 정유미, 샘 오취리다. 
배우 송혜교는 이날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제74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송혜교, 김동완, 샘 오취리, 정유미(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OSEN DB

특히 송혜교는 평소 역사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해왔다. 올해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했다.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발간한 안내서는 이날로 17번째. 매번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는 송혜교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YTN 방송화면 캡처
그룹 신화 김동완은 이날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그룹 샤이니 키, 비투비 이창섭, 독립유공자의 자손들과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했다. 
김동완은 경축식이 끝난 뒤 소속사를 통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경축식에 하나의 마음을 가진 국민으로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선조들의 바람이, 국민들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완은 그동안 SNS 활용의 좋은 예로 언급될 만큼, 올곧은 소신과 바른 가치관을 드러내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2011년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에 출연, 독립운동가 이육사 역을 연기했다.  
당시 김동완이 그려낸 이육사의 생애와 '절정'에 담긴 역사적 메시지는 여전히 회자될 정도로 큰 울림을 전했던 바다. 이에 김동완의 경축식 참석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정유미 SNS
배우 정유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끄럽지 않도록"이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정유미의 광복절 기념 인증샷은 여느 스타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그가 보여준 행보 덕분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18년 4월부터 일본 뷰티 브랜드 DHC의 한국 지사 뷰티 모델로 활동했던 정유미는 최근 DHC 측의 혐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달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DHC 측의 도 넘은 망언까지 더해지면서, 정유미의 책임을 묻는 여론까지 생겨났다. 이에 정유미는 DHC KOREA 측과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뷰티 모델을 중단하기로 했다. 쉽지 않았을 결단이었던 만큼,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샘 오취리 SNS
샘 오취리도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광복절 74주년입니다. 우리나라의 독립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 땀과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중요한 날을 기억하며 더 대단한 나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샘 오취리는 태극기를 들고 환히 웃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샘 오취리는 우리나라 영문명 'KOREA'와 태극기 자수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 해당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을 '우리나라'라고 칭한 대목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 중에서도 한국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샘 오취리는 그동안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고, 최근에는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까지 밝혔던 바다. 한국의 뜻 깊은 날까지 함께하는 샘 오취리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경일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광복절의 의미가 배가됐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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