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 보아스, "네이마르, PSG 이적 전 메시-호날두 후계자였는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5 15: 18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마르세유 감독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비교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서 “네이마르는 축구계에 중요한 선수”라고 말문을 연 뒤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어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PSG서는) 바르셀로나서 보여준 모든 자질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뒤 2017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2인자의 그늘에서 벗어나 1인자가 되기 위한 결단이었다. 네이마르는 PSG서 총 58경기에 나서 51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내 최고 클럽서 왕으로 군림했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번번이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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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올 여름 스페인의 오랜 라이벌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4년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UCL 우승 1회,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네이마르가 떠난다면 (프랑스) 리그1엔 좋지 않을 것”이라며 “호나우지뉴가 PSG에 있었을 때와 약간 비슷한데, 축구계는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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