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동안 5골' 산체스, 로마 임대 거절...맨유는 울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5 12: 01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이적을 거부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맨유에 입단한 이후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18개월 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단 5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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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산체스에 대해 실망한 상태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등을 중용할 계획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솔샤르 감독이 산체스에게 팀에 잔류할 경우 1군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부활을 꿈꾼다면 산체스 입장에서는 다른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가 산체스의 임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주급 보조를 해서라도 산체스를 팀에서 떠나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차질이 생겼다.
더 선은 "로마가 임금의 일부를 지불하며 산체스 임대를 문의했지만 지금 시점에선 힘들어졌다. 산체스의 거부로 영입이 힘들어질 것처럼 보이자 로마는 첼시의 미치 비추아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부진을 보낸 산체스가 임대 이적조차 거부하며 잔류를 천명하며 맨유의 커다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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