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캡틴' 헨더슨, "아드리안이 오늘밤 영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5 07: 36

 "이제 막 클럽에 온 아드리안이 오늘밤 영웅."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서 열린 첼시와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서 연장 120분 혈투를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년 슈퍼컵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21년 만에 슈퍼컵 우승에 도전했던 첼시는 최근 3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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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새내기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이 우승에 공헌했다. 리버풀은 이날 주전 수문장인 알리송 베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신 올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서 리버풀로 이적한 아드리안이 골문을 지켰다.
아드리안은 승부차기서 빛을 발했다. 리버풀이 5-4로 앞선 상황서 첼시의 마지막 키커인 타미 아브라함의 슈팅을 막아내며 이스탄불의 영웅이 됐다.
리버풀 캡틴 조던 헨더슨은 영국 공영방송 BBC에 실린 인터뷰서 “이제 막 클럽에 온 아드리안이 오늘밤의 영웅”이라며 치켜세웠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서 방출된 아드리안이 지금은 슈퍼컵의 영웅”이라며 인생 역전을 조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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