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성수, 몰래 탈색한 딸 혜빈에 한숨… 다음은 귀 뚫기?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15 07: 39

김성수가 자신 몰래 탈색한 딸 혜빈을 보며 화를 냈다.  
14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의 딸 혜빈이 머리 염색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수의 딸 혜빈은 방학 기간 동안만 탈색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성수는 "지금은 안된다"며 딱 잘라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며칠 후, 김성수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혜빈이 머리 끝까지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외출하려 했던 것. 모자를 벗자 혜빈이는 보라색 머리를 하고 있었다. 
김성수는 "안하기로 약속했는데 딸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게 컸다"고 말했다. 혜빈은 "거짓말이 아니다. 탈색은 안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이렇게 염색하고 짧은 치마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손가락질 한다"며 혼냈다. 
김성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루 하루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딸을 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 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혜빈은 "나도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는데 아빠가 무조건 안된다고 하니까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김대규의 집에 가서 상담을 요청했다. 김대규의 아내는 "요즘 몰라서 그런다. 화장도 많이 하고 교복도 짧게 입는다. 혜빈이는 그런 것도 없지 않냐"고 혜빈의 편을 들었다. 
김대규의 아내는 "지금 방학이고 학생으로서 자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인데 그것 마저 부모가 막는다면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규는 김성수와 딸 혜빈을 화해 시키기 위해 치킨 모임을 주최했다. 혜빈이는 친구들과 함께 나타났다. 혜빈이의 친구들 역시 탈색을 하고 나타났다. 김성수는 "혜빈이만 그러는 거면 튈까봐 걱정했는데 친구들도 그런 것 같아서 걱정이 좀 덜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혜빈이 한 것은 탈색이 아닌 원데이 셀프 염색이었다. 혜빈이는 "하루 기분만 내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딸에게 사과했다. 김성수는 "아빠가 먼저 화내서 미안하다"며 "겨울방학때 염색을 하도록 허락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혜빈이는 "귀를 뚫고 싶다"고 말해 김성수를 또 한 번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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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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