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민환♥율희, 폭풍성장한 짱이… 노련 로또와 분리 결정!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15 06: 51

최민환과 율희의 아들 짱이가 폭풍 성장한 가운데 강아지 로또와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14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폭풍 성장한 짱이의 모습이 공개돼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 부부는 아들 짱이를 데리고 위층에 있는 어머니 댁을 찾았다. 짱이가 강아지 로또를 좋아해서 함께 놀게 해주고 싶었던 것. 하지만 짱이는 로또에게 행패 아닌 행패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환의 엄마는 "짱이가 올해 15살이다. 짱이네가 올라오면 로또가 좋아한다. 근데 애기니까 잘 몰라서 로또를 세게 잡곤 한다. 로또가 힘든지 자기 방에 들어간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민환은 "로또가 우리집 막내이자 귀염둥이였다"며 "짱이가 태어나고 나서 로또가 뒷전이 된 것 같고 혼자 늙어가는 것처럼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이날 짱이, 로또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짱이는 로또의 산책 줄을 잡고 신나서 성큼성큼 걸었다. 하지만 로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로또에겐 짱이의 사랑이 다소 과격했던 것. 로또는 짱이가 움직일 때마다 움찔거렸다. 
최민환은 홀로 로또를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노견인 로또의 건강검진에 나선 것. 로또의 몸 속에 이상이 생겼다. 비장에 종양이 생긴 것. 의사선생님은 "최악의 상황은 비장을 제거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최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잘 먹고 잘 지내서 항상 건강한 줄만 알았다. 로또랑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의사선생님은 아기와 로또가 분리해서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로또와 짱이를 분리하며 로또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다. 또 짱이의 시선을 분산시켜 로또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는 짱이와 로또를 각각 유모차에 싣고 산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