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중훈, 가장 인상 깊은 거절? 공유! 최우식-우도환 친해지고 싶어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15 07: 44

박중훈이 후배 배우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4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의 이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박중훈은 필모그래피에 드라마가 두 편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드라마는 대사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이걸 주진모한테 얘기했더니 나를 같잖게 보더라. 대사가 많은 게 기본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액션 촬영의 한계를 느낀다며 과거 '나쁜 녀석들' 촬영 중 달리기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박중훈은 "전속력으로 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찍고 다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양 쪽 연골이 다 찢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박중훈은 "첫 영화 실패하고 나면 차기작을 찍기가 너무 힘들다. 첫 영화 이후 무산된 영화만 세 편이다"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배우 후배들한테 많이 거절당했다. 처음엔 굉장히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굉장히 인상 깊은 거절이 뭐냐"고 물었다. 박중훈은 "공유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유가 뭔지 명확하게 이야기 하고 거절했다. 이해가 돼서 오히려 기분 좋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최근에 송중기, 샤이니 민호와 친하게 지낸다"며 "샤이니 민호는 군에 입대하기 전에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박중훈은 "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허재는 "아저씨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친해지고 싶은 후배로 우도환, 최우식을 꼽았다. 박중훈은 "최근에 친해졌다. 친해지기 보단 알고 지내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인격자고 수양이 잘된 분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표현을 안하시는 거였다. 그걸 표현 안하는 게 수양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우는 "'라디오스타' 찍을때 한 번 화를 내셨다. 고기를 두 번 뒤집었다고 화를 내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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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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