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변신' 네빌, "맨유, 리버풀 보다 먼저 PL우승"... 살라 떠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5 05: 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 보다 먼저 프리미어리그 우승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을 비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기원했다. 
네빌은 14일(한국시간) 메트로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태어난 뒤 18년 동안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후 20~25년 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광스러운 시대를 보냈고 천국과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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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모든 것은 사이클처럼 돌아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좋은 영입과 선수를 발굴했고 여러가지 성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려운 시기다. 선수 영입과 구단의 발전 등에 대해 비난이 많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 2011년 은퇴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국가대표팀 코치도 역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 세대 출신인 그는 라이언 긱스, 데이빗 베컴, 폴 스콜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과 함께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베컴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구단의 황금시대를 함께 누렸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발전에 대해 그는 "구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경기장 신축하고 선수들만 잘 영입한다면 좋아질 수 있다. 지금은 어려운 시간일 수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노력하면 된다. 지금은 흔들릴 수 있지만 솔샤르도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분명 다시 우승할 수 있다. 리버풀 보다 빨리 우승할 수 있다. 무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 보다 더 빨리 우승할 있을 것"이라며 확언했다. 
네빌의 확언에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이 유럽 대항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다 더 빨리 우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빌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네빌은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리버풀 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더 먼저 차지할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람들이 생각한 것 보다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빌은 "리버풀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모하메드 살라는 1년안에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 캐러거도 그 상황에 대해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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