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온 가족 다함께 추억 속의 대구行 (ft.토마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14 22: 01

김승현의 가족들이 함께 대구로 향했다. 
14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가족들과 함께 대구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지난 팬미팅 때 너무 창피했다. 이번엔 섭외비도 받고 그러니까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람들의 인기척이 없었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한 바퀴 더 돌자. 팬들이 좀 모여 있을 때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사람들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한 바퀴 돌고 들어오니까 사람들이 좀 모여 있었다"며 "사람들이 사진도 찍자고 하고 싸인도 받으니까 너무 고마웠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승현의 부모님은 안팎으로 김승현을 도왔다. 팬사인회하는 햄버거 가게의 판매가 부진했던 것. 김승현의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햄버거도 먹고 가시라고 안내했다.
햄버거 집 사장님은 "많이 팔릴 것을 대비해서 천 개를 준비해놨다. 근데 백 개 밖에 안 나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승현은 사인회를 마치며 "민망했다. 앞으론 미리 가서 홍보도 좀 하고 해야겠다"며 사장님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김승현의 아버지는 42년 전 아내와 함께 왔던 대구 여행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앞서 김승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대구로 여행을 왔다가 김승현을 가졌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김승현의 가족들은 김승현의 부모님이 42년 전에 함께 했던 추억의 동촌 유원지로 향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유원지가 허허벌판이었는데 많이 변했더라"며 "내가 남편을 안 따라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은근슬쩍 아내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김승현의 어머니는 손을 뿌리치며 "더운데 왜 이렇게 손을 잡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그때 엄마가 나만 졸졸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좋아서 따라간 게 아니라 키도 작고 그래서 안쓰러워서 그랬다"며 "놀이기구가 무서워서 매달렸던 건데 좋아서 매달린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의 가족은 다시 한 번 유원지에서 바이킹을 타면서 옛 추억에 잠겼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바이킹을 타면서 남편에게 또 한 번 매달리며 무서워했다. 이에 김승현의 아버지는 은근슬쩍 볼에 깜짝 뽀뽀를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승현과 김승현의 동생은 "엄마가 고단수다. 무서워하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웃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승현의 어머니는 남편에게 "토마토가 남자에게 얼마나 좋은 지 모른다"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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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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