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이서진X이승기X박나래X정소민, 세상 스윗한 삼촌・이모[핫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14 10: 46

 배우 이서진과 이승기, 정소민과 개그우먼 박나래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삼촌과 이모가 됐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네 사람이 메인 출연자로 선정되는 과정부터 강원도의 한 마을에서 아이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MC 이승기는 “제가 어릴 때 제천에서 1~2년 있었다. 그때 제천은 완전 논밭이었다”라며 “거기서 뛰어 놀았다. 요즘엔 아이들이 뛰어놀 데가 없는 거 같다. (밖에서)자기들끼리 관계 형성을 하면서 놀고 그럴 텐데 ‘요즘 아이들은 어디서 뛰어놀아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이어 MC로 발탁된 이서진은 “어른들은 그냥 서브고, 아이들의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MC 박나래는 그러나 “제가 짧고 굵게는 잘 보지만 대체로 아이들을 잘 못 본다”고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월 12일 경기도 모처에서 제작진과 다시 만난 네 사람. 가장 먼저 도착한 이승기는 마지막으로 합류한 배우 정소민과 만났다. 조카를 둔 정소민은 또래보다 육아에 재능을 보였다.
이승기는 정소민을 보고 “(같이 하는지)전혀 몰랐다”고 깜짝 놀란 눈으로 말했다. 이서진과 이승기는 박나래, 정소민과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포지션닝을 잡았다. 이승기는 “저는 몸 쓰는 걸 잘한다. 아이 12명을 한 번에 보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네 사람은 각자의 준비를 마친 뒤 한 달 후 강원도 인제 찍박골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아이들과의 만남을 앞뒀다. 이서진은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2급, 이승기와 정소민은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 1급을 취득해 전문성을 높였다. 박나래는 “안 할 것처럼 그러더니 벌써 땄느냐”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네 사람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팀을 나눠 이승기와 정소민은 숲 놀이터를 만들었고, 이서진과 박나래는 아이용 밑반찬을 준비했다. 정소민은 아이들이 다칠까 걱정하며 가구마다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했다.
찍박골에는 4세 이현 군을 시작으로 쌍둥이 외국인 자매 브룩과 그레이스가 도착했다. 이들의 부모로부터 주의사항을 접수한 이서진과 박나래는 꼼꼼히 메모하며 아이들에 따라 다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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