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 웃긴 차승원, 올 추석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배꼽 강탈 예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14 08: 56

 1400만 관객을 웃긴 원조 코미디 맛집 차승원의 복귀작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공배급 NEW, 제작 용필름・덱스터스튜디오)가 올 추석 단 하나의 코미디로 주목받는 가운데, 차승원의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미디 장르에서만 1,400만 관객을 웃긴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배우 차승원이 올 추석 본업 복귀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의 전매특허 연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승원은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코미디를 항상 좋아했다. 코미디는 연기를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원천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코미디는 땅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12년 만의 코미디 장르 컴백 소감을 알렸다.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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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의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 비법은 ‘웃김’과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는 ‘잘생김’,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 유행어를 부르는 ‘독특한 말투’ 그리고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캐아일체’까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는 다혈질 체육 선생 역할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차승원 표 코미디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광복절 특사’에서는 탈옥을 꿈꾸는 죄수 역을 맡아 짠내나는 코미디를 완성했다.
‘선생 김봉두’에서는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실생활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귀신이 산다’에서 손과 발이 뒤바뀌는 장면, ‘이장과 군수’에서 상대를 놀리며 박수를 치는 장면을 맛깔난 연기로 살려낸 코믹 장면은 지금까지도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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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잘생긴 외모와 반전되는 능청스러운 표정과 개성 넘치는 말투, 허세 넘치는 캐릭터로 믿고 보는 코미디 배우로 자리 잡은 차승원이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오랜만에 주 종목인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 마른 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겉으로 보기에는 심쿵 비주얼을 가졌지만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철수로 분한 차승원은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로 올 추석, 다시 한번 전 국민에게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승원 표 전매특허 코미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2019년 추석 관객들을 찾아온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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