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母X진화, 언어 장벽도 허문 '장모의 사위 사랑'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14 10: 12

'아내의 맛' 함소원 어머니가 진화와 시간을 보내며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말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일상을 공개해는 함소원-진화, 홍현희-제이쓴, 송가인 부모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화는 함소원을 위해 수박 도시락을 만든 뒤, "홈쇼핑 많이 팔고 와"라고 응원하며 아내를 배웅했다. 이후 그는 상의를 탈의한 채 딸 혜정이를 씻겼고, 이때 마침 집에 도착한 장모님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민망한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했고 재빨리 혜정의 옷을 입혔다.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진화와 장모님은 언어의 장벽이 있었음에도 열심히 대화를 시도했다. 특히 능숙하게 혜정이를 재우는 경력자 장모님은 아직은 서툰 초보자 진화의 육아 방법에 속사포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를 잘 알아듣지 못한 진화는 연신 "괜찮아요"를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화는 결국 혜정이와 마트 산책에 나섰고 "옥수수와 아이스크림을 사와라"라는 장모님의 주문을 잘못 알아들어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이에 장모님은 진화에게 용돈 인상을 건 한국어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장모님은 진화에게 또 인생 조언을 쏟아내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장모님과의 한국어 과외 시간을 마무리한 진화는 남다른 요리 실력을 발휘했고,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소고기를 먹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보고 놀라워했다. 알고 보니 함소원의 어머니는 소고기를 먹지 않았지만 진화가 해준 음식이라 맛있게 먹었던 것.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이 외에도 함소원의 어머니는 "사위가 해주니까 맛있다"며 칭찬하는가 하면, 진화에게 "함소원이 잘못 한 것이 있으면 나한테 이야기하라. 엄마가 해결해줄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한동안 계속됐던 위기를 극복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 함소원-진화 부부. 무엇보다 진화와 함소원의 어머니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음에도 서로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상황. 이에 함소원-진화 부부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일상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로 이사해 셀프 인테리어에 돌입했다. 또 송가인은 오랜 시간 앓아온 성대결절을 치료하기 인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서 성대결절뿐만 아니라 위산이 역류해 식도가 부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받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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