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연애 맞아요"..솜혜인의 당당한 SNS 커밍아웃→논란ing(종합)[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13 21: 09

"동성연애 맞아요"
Mnet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솜혜인이 동성연애를 고백하며, 자신은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 했다. 그는 당당하고 싶어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혔지만 그를 둘러싼 논의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솜혜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나의 예쁜 그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한 여성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있으며 연인이라는 것을 느끼기 충분했다. 

솜혜인 SNS

그는 여러 댓글에 응답하며 자연스럽게 커밍아웃을 했다. 그는 글이 아닌 여자 친구와 스킨십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했다. 솜혜인은 "저는 양성애자다. 그리고 현재 여자 친구가 있다"라며 "제 여자 친구는 숏컷이고, 그저 제 여자 친구의 스타일이다. 제 여자 친구에게 남자냐,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서 좀 속상하다”라고 공개했다.
솜혜인 SNS
이에 솜혜인의 SNS는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솜혜인의 SNS에는 그를 응원하는 글과 함께 그에게 상처주는 글 역시도 끊임없이 게재되고 있다. 
솜혜인은 결국 뜨거운 관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솜혜인은 특히나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 혐오 할 수 있다"며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다.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Mnet 제공
이처럼 솜혜인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그는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했을 뿐, 관심을 원치 않았다. 다만 다른 연인들처럼 평범하게 '럽스타그램'으로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싶을 뿐인 듯했다. 하지만 솜혜인의 소소한 바람은 크나큰 관심을 받게 됐으며, 여러가지 논란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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