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만루포 허용’ 김선기, 5이닝 5실점 부진…첫 패배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3 20: 41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가 시즌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김선기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선기는 오지환-이형종-김현수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 /soul1014@osen.co.kr

김선기는 3회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잘 처리했다. 하지만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폭투를 범해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다. 결국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이형종과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채은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 2사에서도 이성우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를 맞이한 김선기는 정주현을 3루수 땅볼로 잡아 이번에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팀이 3-1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김선기는 이천웅과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채은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페게로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3-5 역전을 허용했다.
5회까지 85구를 던진 김선기는 6회 윤영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김선기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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