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윌슨 침묵’ 롯데, 1회 무사 만루 무소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3 19: 11

롯데 자이언츠가 무사 만루 찬스를 그대로 날렸다. 중심 타선의 침묵이라 충격이 더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렀다.
선발 투수 다익손이 1회초 2점을 내준 가운데 롯데는 1회말 곧바로 반격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고, 손아섭의 내야 안타, 전준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 이대호. /dreamer@osen.co.kr

안타 한 방이면 다시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 타석에 4번타자 이대호가 들어섰다. 그러나 1볼-2스트라이크에서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수 박승욱은 그대로 홈으로 공을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대호가 1루 출루로 계속된 만루 찬스. 윌슨은 1루수 땅볼을 쳤고, 이번에도 1루수 오태곤의 홈 송구로 3루 주자는 홈에서 횡사했다.
결국 민병헌까지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수 박승욱이 3루를 밟으면서 롯데는 무사 만루 찬스를 빈 손으로 마쳐야만 했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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