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역전극' 파주 챌린저스, 고양 위너스에 5-3 승리 [경기도리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3 18: 55

파주 챌린저스가 고양 위너스를 잡고 6승 째를 거뒀다.
파주 챌린저스는 13일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고양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주 챌린서는 6승(5패 1무) 째를 수확했고, 고양 위너스는 시즌 2패(8승 2무) 째를 당했다.
1회초 고양 위너스는 선두타자 김차연의 안타 뒤 김도환의 안타, 김영한의 진루타, 김태성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사진] 파주 챌린저스 김동진 / 파주 챌린저스 제공

4회말 파주 챌린저스가 침묵을 깨고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선두타자 김동진의 안타에 이어 김태철과 이상준의 연속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6회초 고양 위너스는 김차연, 김도환의 2루타, 김태성의 3루타 등을 묶어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파주 챌린저스는 이준호가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상대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이어 김동진이 볼넷을 골라낸 뒤 구장익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이준호가 홈을 밟아 2-3으로 간격을 좁혔다.
분위기를 탄 파주 챌린저스는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사구와 볼넷 등으로 밀어내기로만 3점을 올리며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 파주 챌린저스 투수 김세중(좌) 포수 박성빈 / 파주 챌린저스 제공
파주는 선발 투수 채하림이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영현(1⅔이닝 무실점)-김세중(1⅔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지우며 승리를 만들었다.
고양 위너스는 김형문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2이닝 1실점)-한보희(1⅔이닝 3실점)-유기훈(0이닝 1실점)-김준수(1⅓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서는 파주 챌린저스 이상준이 3안타으로 활약했고, 김동진이 2안타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고양 위너스는 김준수와 김도환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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