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네이마르 영입 해야 쿠티뉴 뮌헨 임대 보낸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3 19: 00

다시 한 번 네이바르(파리 생제르맹)의 행방에 이적 시장이 흔들린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영입할 경우에만 필리페 쿠티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이 막바지에 들어오면서 빅클럽들의 눈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뮌헨 등이 얽히고 설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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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가장 큰 이슈는 네이마르의 거취다. 지난 시즌부터 PSG를 떠나고 싶어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크게 거론됐다.
PSG가 사이가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보다는 레알에 네이마르 판매를 원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이적 자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는 PSG에 쿠티뉴나 오스만 뎀벨레+현금을 제안했으나, PSG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만약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이 좌절된다면 유탄은 뮌헨에게 간다.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가 은퇴한 뮌헨은 공격 자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뮌헨은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추진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무산됐다. 결국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임대와 동시에 추가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더 선은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쿠티뉴 임대를 문의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는 없을 확률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네이마르의 행방에 쿠티뉴의 뮌헨 임대까지 엮인 것이다. 한편 PSG의 토머스 투헬 감독은 여전히 네이마르가 팀에 남을 것이라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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