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전화-변호사 방문' 네이마르, 바르사 복귀 윤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3 16: 57

리오넬 메시가 전화하며 복귀를 종용했고 그의 변호사는 FC 바르셀로나 구단을 방문했다. 네이마르의 행선지가 결정되는 분위기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 스포르트 등은 스페인 TV 프로그램을 인용해 네이마르의 변호사가 FC 바르셀로나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변호사인 후안 데 디오스 크레스포는 지난 12일 바르셀로나 사무실에 방문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때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2억 2200만 유로(3039억 원)을 지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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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가 네이마르 이적이 확정 됐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스페인 및 유럽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민감한 상황에 네이마르의 변호사가 바르셀로나 구단을 방문하면서 심증이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크레스포는 스포츠 법 전문가로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등 선수 이적 및 국제 소송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2018년 MVP를 수상했고 2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 1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됐던 네이마르는 비록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기량은 최고다. 
특히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마르카는 "메시가 네이마르 영입에 나섰다. 라이벌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던 메시는 직접 네이마르에게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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