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님과의 2019-2020 시즌 프랑스 리그 1 1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4-4-2로 나섰다. 아레올라가 골문을 지켰고, 케러, 실바, 디알루, 베르나트가 4백에 섰다. 중원에 사라비아, 마르퀴뇨스, 베라티, 드락슬러가 자리했고, 음바페와 카바니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파리를 떠날 것이 유력한 네이마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적설이 떠오른 네이마르가 빠지자 PSG는 카바니와 음바페가 치열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나란히 골 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팬들은 이날 경기장에서 "네이마르 꺼져!"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13일 카날+와 인터뷰서 "우리 모두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정신"이라면서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이적 소식에 대해 우리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단 경기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짓말 할 필요가 없다. 네이마르 이적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네이마르가 팀에 있을 때와 같은 상황이 될 수 없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