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대반 우려반'..'정글' 19일 인도네시아 새출발..신뢰 찾을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13 16: 29

 SBS '정글의 법칙'이 오는 19일 새로운 시즌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13일 OSEN 취재결과, '정글' 새 시즌을 위해 19일 출발한다. 이번 시즌을 위해서 박용우 PD가 새롭게 투입되며, 허재 등이 선발대로 먼저 출발한다. 이후 후발대 역시도 다른 날 떠난다.  
이번 '정글'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한 차례 큰 내홍을 겪었기 때문이다. '정글'은 태국에서 대왕조개 불법 채취 논란에 휩싸였다. 

SBS 제공

그 결과 '정글'과 관련한 제작진은 징계를 받았으며, 연출을 맡은 PD는 앞으로 프로그램 연출에서 제외됐다. 또한 SBS는 추가 조치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으며, 시청자 사과문도 방송했다. 또한 향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외 제작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법적 리스트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 할 것을 약속했다. 
[OSEN=박준형 기자 ]김병만이 생각에 잠겨 있다. / soul1014@osen.co.kr
새 시즌 '정글'은 새로운 PD가 연출을 맡은 만큼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새 시즌 출연으로 거론되는 멤버들 역시 그동안 '정글'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캐릭터들이다. 
여러가지 논란 속에서도 SBS를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으로서 꾸준하게 8%~1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가량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금요일 심야를 책임지고 있다. 
논란과 우려를 딛고 새롭게 출발할 '정글'이 시청자들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새 시즌이 더욱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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