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전 남친' 라미, TV 진흙 레슬링 위해 훈련 불참...계약 해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3 15: 05

육체파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51)의 남자 친구로도 유명했던 아딜 라미(34, 마르세유)가 시즌 막판 무단으로 팀 훈련에 불참한 것이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라미는 TV 쇼 포트 보이드에 출연하기 위해 훈련에 무단 불참한 이후 구단을 떠나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서 프랑스의 우승 멤버인 라미는 지난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말썽을 피우며 논란이 됐다. 2년 넘게 사귀던 할리우드 스타 앤더슨과 지난 2019년 1월 양다리가 들켜 헤어졌다.

양다리 의혹을 폭로한 앤더슨은 라미를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며 라미는 여성 연대협회의 홍보대사 자리에서도 잘렸다.
또한 앤더슨과 절친한 사이인 프랭키 매코트 마르세유 구단주에게 찍혀 1군 무대서 제외됐다. 이후 1군 훈련에 복귀했으나, 다시 한 번 훈련 무단 불참이라는 사고를 쳤다.
미러는 "라미는 지난 5월 구단에 통보하지 않고 감독에게 가족 사정이란 이유로 휴가를 요청했다. 그는 훈련 대신 TV 프로그램에서 진흙탕 레슬링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라미는 촬영 이후에도 구단에 아무런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사건을 숨기려고 했다. 마르세유 구단은 방송이 나온 6월 29일이 되어서야 라미의 출연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미러는 "지난 12일 마르세유의 변호사가 직접 라미에게 그의 계약을 종료시켰다라고 통보했다"라고 하며 "아직 공식 논평은 없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라미가 자유계약이라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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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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