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커의 조롱, "맨유, 무리뉴와 함께 한 경기 중 최고 퍼포먼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3 14: 44

"나의 이전 두 클럽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온 것은 쉽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게리 리네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꺾은 이후 자신의 SNS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조롱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서 첼시를 4-0으로 대파했다.

[사진] 리네커 SNS.

맨유는 래시포드의 2골과 앤서니 마샬, 다니엘 제임스의 1골씩을 더해 기분 좋은 대승을 매조지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이 돌았던 폴 포그바는 2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맨유-첼시 두 구단과 모두 악연이 있는 무리뉴 감독은 이 경기에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분석가로 데뷔했다. 일부 맨유 팬들은 점수차가 4-0이 되자 해설자실에 있는 무리뉴를 보며 환호하기도 했다.
리네커 역시 자신의 SNS에 "이 경기에서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리뉴와 함께 한 경기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고 조롱했다.
이러한 조롱을 받으며 해설자 데뷔전을 마친 무리뉴 감독은 "쉬운 날은 아니었다. 나의 이전 두 클럽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온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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