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고은 "정해인, '도깨비' 이어 재회? 착하고 술도 잘 마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13 14: 30

배우 정해인과 김고은이 서로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정해인,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선남선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날 김태균은 정해인이 과거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첫사랑 역으로 나왔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연기 호흡에 대해 정해인은 "'도깨비'에서 너무 잠깐 만났는데, 워낙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호흡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고은과 정해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28일 개봉)에서 호흡을 맞췄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고은은 정해인에 대해 "좋게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장난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일단 너무 보시는 것처럼 착하고 바르고 그런데 반전으로는 술도 굉장히 잘 하신다. 취한 모습을 잘 안 보여주신다. 제가 장난기가 많이 있는 편인데, 되게 장난을 치고 싶게 한다. 본인은 진지하신 성격인데 그 모습이 너무 웃긴다. 칭찬을 잘 못 받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칭찬을 엄청 해주면 몸둘 바를 몰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에 정해인을 향해 "머리가 그렇게 작고 잘생기면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고, 정해인은 몸둘 바를 몰라 하며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