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4연승을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디에고 카스티요가 오프너로 나선 탬파베이는 실질적인 선발투수였던 오스틴 프루잇이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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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맷 더피가 4안타, 아비세일 가르시아가 3안타를 날리며 활약했다. 선발 1루수로 출전한 헤수스 아귈라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경기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1회초 탬파베이는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에 이어서 아비세일 가르시아가 투런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에릭 호스머의 1타점 2루타로 반격에 나섰다. 2회에는 투수 조이 루체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3회초 맷 더피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7회에는 헤수스 아귈라의 1타점 적시타와 더피의 2타점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승부의 추가 기울었지만 탬파베이 타선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7회 무사 만루에서 다노가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아귈라는 야수 선택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서 폭투 득점과 투수 올리버 드레이크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는 10-2까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1사에서 루이스 유리아스가 안타로 살아나가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이어서 9회초 투수로 나섰던 이안 킨슬러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4-10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