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끝내기 홈런’ CLE, AL 중부지구 단독 1위 등극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3 13: 3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밀려 시즌 내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머무르던 클리블랜드는 지난 12일 지구 1위 미네소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에 올랐다. 미네소타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의 격차는 0.5게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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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1회말 프란밀 레예스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2회초 앤드류 베닌텐디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 추격에 나섰다.
클리블랜드는 3회말 호세 라미레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5-1까지 달아났지만 보스턴은 4회 J.D. 마르티네스의 솔로 홈런과 브룩 홀트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보스턴은 7회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솔로홈런으로 4-5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고 9회 젠더 보가츠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5-5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클리블랜드는 9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 홈런은 산타나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때려낸 200번째 홈런이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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