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호날두, 축구 기계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3 08: 08

축구 기계? 축구만 아는 기계!
축구 팬들에게 박지성의 절친한 친구로 유명한 패트릭 에브라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그는 축구 기계다'라고 칭찬했다.
박지성과 에브라,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앞서 미국 '블리처 리포트'가 12일 "2003년 8월 12일 호날두가 맨유에 입단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에브라는 자신의 SNS에 블리츠 리포트의 보도를 리트윗하며 "호날두는 축구 기계다. 절대 그의 집에 저녁을 먹으러 가지 말라. 그것은 훈련을 하는 것과 똑같다"라고 전 동료와 추억을 회상했다.
맨유 동료 시절 에브라는 호날두의 집에 식사하러 갔다가 그의 엄격한 식단 관리 등을 보고 기겁한 바 있다.
이후 에브라는 호날두의 프로 의식을 칭찬하며 해당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축구만 아는 기계 호날두는 프리 시즌 내내 여러 가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에서 팀 K리그 친선전에 출전하지 않으며 노쇼 사태에 휘말렸다.
호날두는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1-2로 패배한 이후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무시하고 몰래 스웨덴을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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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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