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뮌헨행 유력시...메디컬 테스트 통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3 07: 46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뮌헨 임대를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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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터 밀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던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설 자리를 잃었다.
스리백을 선호하는 콘테 감독은 주 포지션이 측면 공격수인 페리시치에게 전방 공격수말곤 기용될 자리가 없다고 이적을 종용한 상태다.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이적에 어려움을 겪던 페리시치에 뮌헨이 접근했다.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가 모두 떠난 뮌헨은 영입을 추진하던 르로이 사네의 부상으로 이적 시장에 차질을 빚은 상태다.
꿩 대신 닭일까. 뮌헨은 페리시치를 임대(500만 유로) + 완전 이적 옵션(2000만 유로)으로 데려와 급한 불을 끄겠다는 계획이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에서 뛴 적이 있는 페리시치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독일 '빌트'와 인터뷰서 "통과했다. 뮌헨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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