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매과이어, 반 더 바르트는 "최악이었던 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3 07: 29

"네이션스컵 때 최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상대로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12일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첼시를 4-0으로 꺾었다.
이날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1179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가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매과이어는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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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받은 매과이어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도 스카이 스포츠 해설을 통해 "매과이어는 마치 돌 같았다. MOM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칭찬했다. 또 무리뉴 전 감독은 "매과이어는 일년 늦게 왔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전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 경기를 읽는 센스 그리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크게 활약했다"며 극찬했다. 
또 게리 네빌도 "매과이어는 강했다. 공중볼도 곧잘 따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나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네빌은  "매과이어의 성격, 리더십 등은 앞으로 5~6년 동안 맨유 수비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불만을 나타낸 경우도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반 더 바르트는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UEFA 네이션스컵 당시 네덜란드 방송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당시 매과이어가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그리고 그는 그 후 800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했다. 이해하기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반 더 바르트의 생각과는 다르게 매과이어는 분명 맨유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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