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결국 로브렌 방출한다...밀란-로마가 관심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13 05: 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결국 데얀 로브렌을 팀에서 내보낸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로브렌의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04억 원), 최대 2000만 유로(약 272억 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과 AS로마가 로브렌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리버풀에 합류한 로브렌은 2017-2018시즌까지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등을 경험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브렌은 지난 시즌부터 팀내 입지를 점점 잃어갔다. 끝내 조엘 마팁에 주전 자리를 내줬다. 2019-2020시즌엔 조 고메스마저 장기 부상에서 돌아와 리버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 10일 노리치 시티와 개막전서 명단 제외됐다.
로브렌의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지만 리버풀은 팀에서 내보내길 원한다. 로브렌에 관심을 갖는 팀은 밀란과 로마다. 아직 리버풀과 협상이 진전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탈리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오는 24일까지는 모든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