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축제'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 성황리에 종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2 20: 16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횡성에서 열린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학클럽팀 중 재학,졸업생 12팀으로 구성된 2019 피클플레이배 대회, 순수 재학생팀 32팀으로 이뤄진 제3회 횡성군수기 대회, 로스쿨 11팀으로 구성된 제8회 전국로스쿨야구대회가 각각 토너먼트방식과 리그방식으로 최강자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피클플레이배 대회에서는 서울대 스누스타즈가 충남대 치고바꼬를 16-6 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대 스누스타즈는 서울대 내 교내리그인 스누리그 35팀의 올스타로 구성됐다. 

[사진] 전국대학야구연합회 제공

스누스타즈 단장 남기정(서울대 강사, 서울대 스누리그 총재) 씨는 "전국 대회가 있음으로 교내리그의 구성원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스누리그는 교내35팀이 연간 리그전을 하며 1,2부 승강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리그 올스타팀으로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사진] 전국대학야구연합회 제공
제8회 전국로스쿨대회에서는 연세대 로스쿨이 전북대 로스쿨을 상대로 13-10 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3회 횡성군수기 대회에서는 총 32팀이 참가해 경기대 KGB가 한림대 올스타즈를 25-18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  한림대는 강원도 지역에서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대와 한림대의 결승경기는 LG U+의 후원으로 모바일 중계를 함께해 선수들의 의욕을 한껏 높였다. 
전국대학야구연합회 곽동희 대표는 "대학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학클럽야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횡성군과 후원사분들 그리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대학클럽야구가 학생야구의 가치를 지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학생들만의 힘으로 운영된 대회이지만, 3년 연속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박수를 받았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전국대학야구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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