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찰 야구단, 11기 모두 전역…13일 1군 등록 가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2 16: 30

경찰야구단의 마지막 기수가 모두 전역했다.
경찰 야구단 11기 선수 20명은 12일 서울 지방경찰청에서 신고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난달 30일 해단식을 진행했고, 이날 전역 신고 및 행정 처리를 마쳤다.
이로써 경찰 야구단도 공식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 2005년 창단해 2011년부터 퓨처스리그 8시즌 연속 우승을 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 육성 요람으로 자리 잡아온 경찰 야구단은 의무 경찰 제도 폐지로 더이상 존속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 7월 30일 경찰 야구단 해단식 / 서울지방경찰청

11기 이후 새로운 기수를 받지 못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 팀이 아닌 교류전 형식으로만 경기를 치러왔다.
이날 전역한 선수들은 12일 자정까지는 경찰청 소속으로, 원 소속팀 1군의 등록은 13일부터 가능하다. 
▲ 경찰야구단 11기 명단
- 투수 : 김명찬(KIA) 전용훈(두산) 김태현, 김진호(NC), 천원석(LG) 김성한, 임대한(삼성) 한승지, 조병욱(이상 KT) 
- 포수 : 김태군(NC) 박재욱(LG) 
- 내야수 : 고장혁(KIA) 서예일(두산) 김민수(롯데) 최재원(LG) 김주현(한화) 이성규(삼성) 
- 외야수 : 김호령 이진영(이상 KIA) 송우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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