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이서진 "'리틀 포레스트' 메인 셰프? 박나래 아닌 나"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12 13: 01

배우 이서진과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리틀 포레스트' 메인 셰프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네 사람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 함께 출연한다. '리틀 포레스트'는 맘껏 뛰놀 곳 없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키즈 동산 조성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이다. 이에 이서진부터 정소민까지 네 사람이 한적한 시골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선보인다.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리틀 포레스트' 이승기, 이서진, 박나래, 정소민

이 가운데 이서진은 "'리틀 포레스트' 메인 셰프는 저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승기는 "이건 정말 치열하다. 요리에서 제일 중요한 게 간인데 간을 맞추는 면에서 목표 지향점이 다르다. 아이들을 먹이는 거지만 간을 맞춰줘야 한다는 게 박나래, 서진 형은 아이들은 최대한 싱겁게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직도 접점 못 찾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최화정은 "백종원 씨가 말하지 않았냐, '몸에 좋은 것도 좋지만 맛 없으면 안 먹는다'고"라며 박나래의 편을 들었다. 이에 박나래는 "제가 요리를 좋아하지만 술안주 위주로 해봐서 간이 조금 세다. 그래도 처음에 너무 의견 충돌이 심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다만 이승기는 "한식 주점을 가도 박나래 씨 정도의 간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나래는 너무 안주만 만들던 솜씨다. 멸치 한 젓가락에 소주 한잔을 먹을 수 있는 간을 해서 애들한테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옆에서 간을 봐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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