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이상엽, 류아벨에 불륜 들통…박하선과 이별 선택 [핫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8.12 10: 31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이 박하선과 이별을 선택했다.
지난 9, 10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에서는 정우(이상엽)와 지은(박하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을 찍고 화장실쪽으로 뛰어가는 지은을 잡은 정우, “미안해요 당신을 미워했어요”라며 지은의 손을 잡고 비상구로 들어가 지은을 격렬하게 안았다.

방송화면 캡처

그날 밤 둘은 서로의 배우자들 몰래 통화하며 정우는 “당신의 번호를 지울 수 없다, 이제 당신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더 이상 지은 없으면 안될 것 같다는 정우의 마음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후 정우는 지은이 너무 보고싶어 지은이 일하는 마트에 갔다. 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양 일정간격을 유지한 채 각자의 카트를 밀며 쇼핑을 하지만 서로는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했다.
정우는 지은에게 보고싶다며 숲에서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확인한 지은은 바로 정우에게 달려가 안겼다. 그런 지은을 꼬옥 안아주는 정우, 어두워진 숲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정우와 지은, 주말에 초등학생들이랑 일일 숲체험에 간다며 지은에게 같이 가자 했다.
우천으로 인해 일일 숲체험이 취소 됐지만 정우는 비가 오는 버스터미널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정우 앞에 지은이 나타났다. 이들은 둘이 함께인 것만으로 아무 상관없다는 듯 버스에 올랐고, 두사람 얼굴에는 설렘과 행복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목격한 민영(류아벨 분),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도 함께 긴장하게 만들었다.
정우는 불륜의 처절한 대가를 받았다. 일일 숲체험에 간 정우와 지은은 수목원을 걷다 무지개를 발견하고 서로 소원을 빌었다. 무지개를 보고 소원을 빌었지만 가슴아픈 소원일 수 밖에 없었다. 정우는 지은에게 “혼자가 되면 나한테 와줄 수 있어요?”라고 묻자 지은은 환한 미소로 끄덕였다.
집에 들어온 정우는 집안이 컴컴해 거실로 들어가 불을 키는 순간 난장판 된 집을 보고 놀랐다. 치우려는 순간 민영이 “재밌었어? 지은이랑?”라며 정우의 불륜이 들통났다.
자기를 좋아하기는 했냐는 민영의 말에 정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며 민영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민영이 베란다로 뛰어 내리려고 하자 정우는 그만하라며 잡았다. 응급실에간 민영은 치료를 하고 정우에게 일주일 준다며 정리하고 오라고 했다.
이후 창국(정상훈 분)은 정우를 찾아와 무릎을 꿂으며 지은을 놔달라고 매달렸다. 정우는 민영의 분노도, 창국의 애원도 모두 이해가 갔다. 정우와 지은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도 이들과 함께 마음 아파했다.
방송 말미 지은과 이별을 결심한 정우는 편지로 그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지은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다시 정우를 찾아가 애절한 눈빛을 보냈지만 이때 민영이 자리에 등장하며 지은의 뺨을 때렸다. 정우는 민영을 데리고 나가며 극은 끝이 났다.
윤정우 역을 연기하는 이상엽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섬세한 연기 뿐만 아니라 이상엽만의 눈빛에 매료 되어 이상엽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생의 사랑을 만난 이들의 고통은 이제 막 시작 됐다. 과연 이 파멸의 상태는 어디까지 내달릴지,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변화할지 앞으로 방송될 '오세연'의 이야기가 미치도록 궁금해 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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