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집중해야 한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케인의 득점포를 앞세워 아스톤 빌라를 3-1로 제압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막판 퇴장으로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케인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개막전서 멀티골을 터트린 케인은 12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승을 위해 우리는 좋은 출발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은 갖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많아 남았다. 따라서 더 집중해서 시즌 초반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2라운드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서 5-0의 완승을 거뒀다. 라힘 스털링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아구에로도 골 맛을 봤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출전할 수 없고 부상자도 생긴 상황이다. 따라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은 힘겨울 수밖에 없다.
케인은 "지난해 막판 우리는 승리할 수 있던 경기를 잡아내지 못했다. 따라서 초반부터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여전히 할 일이 많다.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인은 "지난 4주 동안 정말 푹 쉬었다. 좋은 몸 상태를 통해 시즌을 시작했다. 따라서 굉장히 기분좋은 상태"라고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