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어려운 결심”..강남, 日 국적 포기→韓 귀화 준비→쏟아지는 응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8.12 13: 48

가수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시국에 결코 쉽지 않았을 결심이었을 터. 
12일 강남이 한국 귀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남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2일 OSEN에 “강남이 한국으로 귀화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고 중학교 까지 일본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일본으로 돌아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전해졌다.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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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록밴드 KCB로 데뷔한 후 2011년 한국에서 힙합그룹 엠아이비(M.I.B)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그룹 활동을 하며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대세’로 등극하기도 했다. 데뷔 후 힙합 가수에 이어 예능인으로서 또한 트로트 가수로서 9년여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남.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던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한다는 건 요즘 한일관계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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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일본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치솟고 있고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만큼 어려웠을 강남의 한국 귀화 결정에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대단하다”, “이 시국에 귀화하겠다고 결정했다니 응원한다”, “어려웠을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남은 지난해 말부터 귀화를 준비해왔고 최근 가족과 관련 논의를 끝냈다. 이에 필요한 서류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귀화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이라고.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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