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입생 효과 톡톡, '1900억 듀오' 매과이어-완 비사카 첼시전 최고 평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2 08: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 개막전서 신입생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첼시를 4-0으로 대파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2골과 앤서니 마샬, 다니엘 제임스의 1골씩을 더해 기분 좋은 대승을 매조지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이 돌았던 폴 포그바는 2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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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맨유 신입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큰 기대를 안고 레스터 시티서 영입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와 크리스탈 팰리스서 데려온 풀백 아론 완-비사카는 거액의 몸값을 1경기 만에 증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매과이어와 완-비사카에게 맨유 내 최고 평점인 8을 부여했다. 둘은 다비드 데 헤아, 래시포드, 포그바 등 승리 주역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매체는 매과이어를 두고 “완강히 방어했다”며 “단단한 출발이었다”고 칭찬했다.
매과이어는 올 여름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168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완-비사카에 5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를 쓰는 등 맨유는 정상급 수비수 둘을 품에 안기 위해 1억 3000만 파운드(약 1898억 원)나 지불했다.
맨유가 신입생 효과를 등에 업으며 새 시즌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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