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4' 김새론, 배현성에 "너 나 좋아해?" 돌직구→4학년 이유진의 현실 고민[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8.12 08: 37

'연플리4' 김새론이 배현성의 마음을 알아챘다.
12일 오후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이하 '연플리4')에서는 졸업을 앞두고 고민하는 한재인(이유진 분)과 서지민(김새론 분)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깨닫는 박하늘(배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재인은 졸업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생각 없이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도 봤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결과가 좋았다 해도 한재인은 스스로 취업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강윤(박정우 분)은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보이는 한재인이 오히려 걱정됐다. 강윤은 한재인이 자신에게 고민을 털어놓길 바랐지만, 한재인은 강윤이 1학년이라서 고학년의 고충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강윤은 한재인에게 "누나 고민 있지? 나한테 털어놔도 되는데"라며 "내가 1학년이라서 그런가? 누나 고민 너무 모를까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재인은 망설이다 강윤에게 졸업, 취업과 관련된 걱정을 털어놨다. 
한재인은 "면접 보니까 해놓은 게 없더라. 취업 진짜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고. 남들 다 준비 다 하는데 따라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안 그러면 뒤쳐지는 것 같고"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윤은 거창한 위로 대신 한재인이 2학년일 때 함께 찍은 동영상을 보여줬다. 그때의 한재인은 졸업전시회 잘 하고, 학점 3점을 넘기고, 강윤과 연애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미 목표는 다 이룬 셈이었다.
한재인은 강윤의 위로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한재인은 강윤에게 "어른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어깨에 기댔다. 이에 강윤은 "어른이니까 말도 편하게 해야겠다"며, 한재인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같은 시간, 서지민을 향한 박하늘의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 박하늘은 SNS를 보면서도 서지민을 떠올렸다. 이때 박하늘은 서지민이 "푸름이 미팅 안 하기로 했어. 혹시 네가 걱정할까봐 말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던 일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던 중 박하늘은 서지민이 왜 정푸름을 언급했는지 깨달았다. 자신이 서지민에게 빌려줬던 책 사이에 정푸름(박시안 분)과 찍은 스티커 사진을 끼워뒀 게 떠오른 것이다. 이에 박하늘은 바로 서지민에게 할 말이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서지민의 답장은 없었다. 박하늘은 마음이 조급한 나머지, 서지민의 집 앞까지 찾아갔다. 박하늘은 의아해하는 서지민에게 "나 정푸름 안 좋아해. 그러니까 좋아하지도 않는데 뽀뽀한 건 아니고. 아무튼 그거 1년 전이고 지금은 절대 아냐. 완전 정리했어"라고 속사포로 해명했다. 
이어 박하늘은 "너네 미팅 안 나가면 안되냐고 한 것도 정푸름 때문에 그런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지민은 박하늘을 빤히 바라보며 "너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박하늘은 서지민의 돌직구 질문에 짐짓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날 한재인과 박하늘은 전혀 다른 고민을 했지만, 결국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점에서 같았다. 한재인은 졸업과 취업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됐고, 박하늘은 서지민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 다음 방송에서 공개될 두 사람의 대답에 관심이 쏠린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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