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울었다"..'캠핑클럽' 이진이 밝힌 '뉴욕댁 삶→공백기 이유'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12 07: 55

'캠핑클럽' 이진이 '스윗' 남편과의 영상 통화를 공개한 것은 물론, 미국 뉴욕에서의 신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는 울진 구산 해변에 도착해 캠핑 4~5일차를 보내는 핑클 이효리, 이진, 성유리, 옥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바다에 도착하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짐을 풀던 이들은 쉽게 피로해했고, 결국 이효리의 주도로 물놀이에 돌입했다. 특히 이효리는 남다른 비키니 자태를 뽐내 "언니 엄청 과감해", "예쁘다"라는 동생들의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뽐냈고, 반면 이진, 성유리, 옥주현은 수영을 잘 하지 못해 에어소파, 튜브 등을 활용하려다 이마저도 실패, 서로를 구조해줘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한바탕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멤버들은 편의점에서 저녁을 사 먹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사람들의 불꽃놀이를 함께 감상하거나 과거를 회상하거나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힐링'의 밤을 완성했다.
다음 날 아침, 이진이 가장 먼저 일어나 새벽 산책을 했다. 이때 그의 남편이 전화를 걸어왔고, 두 사람은 영상통화로 "풍경 그만 보고 얼굴 보자", "빨리 안 오십니까?", "잘 지내고 있지?", "빨리 들어가서 좀 자", "사랑해. 빠이"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아 달달함을 선사했다.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이후 이효리 또한 일출 구경에 나섰고, 어느새 두 사람은 보이차를 함께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무엇보다 이진은 결혼 후 뉴욕 생활에 대해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다. 그러다 갑자기 가족 생각이 나고, 내가 여기 사는 게 실감이 났다. 힘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일은 안 하고 싶었나?"라는 이효리의 질문에 "안 하고 싶었다. 마지막 작품이 내 인생에서 진짜 힘들었다. 촬영하고 맨날 집에 와서 혼자 울었다. 몸도 힘들었지만 일일드라마 첫 주연이라는 부담감에 정신이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듣던 이효리 또한 "어떤 마음이었을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이 외에도 이진은 "타지로 갈 만큼 그를 사랑했나 보다"라는 이효리의 말에 "오빠는 굉장히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내 타지 생활 아기 같았나 보다. 내가 외출할 때마다 위에서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스윗' 남편에 대해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날 남편과의 영상 통화와 뉴욕에서의 신혼 생활, 공백기 이유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끈 이진. 이와 같은 그의 색다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캠핑클럽'에서 앞으로 보여줄 그의 또 다른 매력에 벌써부터 많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