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무실점 경기 했지만 무득점은 분명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1 22: 20

  "무실점 경기 했지만 무득점이 정말 아쉽다".
FC서울과 강원FC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5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위 서울(승점 46점)과 4위 강원(승점 39점)은 각각 승점 1점씩 챙기며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전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rumi@osen.co.kr

서울 최용수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준비를 열심히 했고 열심히 뛰었다. 무실점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갖고 임했다. 무실점 보다 무득점이 아쉬웠다. 결과를 얻고 싶었다"면서 "강원은 우리 수비에 부담을 줬다. 강원과 함께 좋은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에 공격을 집중했던 최용수 감독은 "강원이 더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서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상대 경기 운영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오늘과 같은 날씨에는 한번의 찬스서 기회를 살리고 싶었다.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경기력으로 해소하기 힘들었다. 후반서 몇 차례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무실점 성과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준비를 열심히 했다. 물론 상대에게 기회를 내준 것은 사실이다. 완벽한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수비진의 불안감이 큰 것이 문제다. 무실점은 분명 칭찬하고 싶다. 실점 위기를 맞은 상황에 대해서는 더 노력해서 준비해야 한다. 무득점이 정말 아쉽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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