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김도훈, "감독으로 우리 팀 위한 행동이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1 21: 58

"심판 판정은 존중한다. 우리가 볼때 아쉬운 모습이 있기에 나온 제스쳐"
울산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대구와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페널티킥 실축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5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승점 55점(16승 7무 2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대구는 에드가의 복귀골 덕에 3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승점 34점(8승 10무 7패)로 6위를 유지했다.

[사진] 연맹 제공.

김도훈 감독은 "대구전은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는데 비겨서 아쉽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승점을 쌓아야 하는 경기서 이기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판 판정에 항의해서 퇴장당했던 김도훈 감독은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받아들이는데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전혀 그런 것은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도훈 감독은 "심판 판정은 존중한다. 우리가 볼때 아쉬운 모습이 있기에 나온 제스처다. 감독으로 우리 팀에게 행동이라 보고 있다. 좋게 봐주셔도 되고 안 좋게 봐주셔도 된다. 감독이니깐 해야 할 일. 나는 벤치에만 앉아 있을 사람이 아니다. 난 팀을 위해서라면 이런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승규에 대해서 김도훈 감독은 "항상 든든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mcadoo@ose.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