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러프, "좋은 타이밍 잡기 위해 집중했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11 21: 14

다린 러프(삼성)가 4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러프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2-4로 뒤진 8회 결승 스리런을 터뜨리며 5-4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러프는 2점차 뒤진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문경찬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시즌 18호 아치. 삼성은 9회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려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러프는 경기 후 "타석에서 좋은 타이밍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 예전의 경험을 토대로 직구를 노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팀 연패가 길어지면서 분위기가 침체됐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고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린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반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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