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득점 지원' 린드블럼, "편하기도 하지만, 집중력 흐트러지기도"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1 20: 45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18승 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 타선이 1회부터 6점을 내면서 화끈하게 터져 린드블럼은 한결 가벼운 어깨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2회 서건창, 6회 박병호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외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10-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팀이 12-7로 승리하면서 시즌 18승 째를 챙겼다. 최근 12경기에서 11승 무패를 달리며 린드블럼은 에이스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린드블럼은 "오늘같은 날은 심적으로 편하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끝내고 싶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제구가 썩 좋지 않았지만, 6회까지 던질 수 있어 만족한다. 야수들이 공수에서 큰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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