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한국대표팀, 3일차 3・4R 7점 추가… 2점차 1위 유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11 20: 11

 단 한라운드를 남겨둔 한국대표팀이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우승컵을 앞두고 위기에 놓였다.
한국대표팀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 PNC 3일차 최종전 ‘에란겔’ 전장 3, 4라운드에서 도합 7점을 추가하고 총점 122점을 기록했다. 우승을 위해 순항하던 한국대표팀은 한라운드를 남기고 러시아(120점)에게 2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앞선 1, 2라운드 ‘미라마’ 전장에서 연속 2위를 차지한 한국대표팀은 다수의 킬포인트와 함께 2위와 29점 격차를 내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라운드에선 ‘피오’ 차승훈의 슈퍼플레이가 빛났다. 차승훈은 팀원이 모두 쓰러진 상황에서 날렵한 움직임으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마지막 교전까지 전력을 보존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첫 국가대항전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3일차가 경기가 열렸다.한국 대표팀이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3라운드에서 한국대표팀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 2일차 2라운드에서 ‘밀리터리 베이스’로 향한 안전지대에 무너졌던 한국대표팀은 3일차 3라운드에서도 불리한 상황을 풀지 못했다. 중국이 점거하고 있던 건물을 습격하려다 차승훈이 쓰러졌고, 이후 적들에게 협공을 당하면서 3라운드는 13위로 마감했다.
4라운드에서도 한국대표팀은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한국대표팀은 2번째 자기장이 정해진 10분 경 부터 차량에 탑승한 뒤 부지런히 이동했다. 대만을 따돌린 한국대표팀은 ‘쉘터’ 서쪽 건물에 안착한 뒤 진영을 구축했다.
한국대표팀은 맹렬한 사격으로 주변에 머무른 적팀을 몰아냈다. 이후 지형지물을 활용해 천천히 전진한 한국대표팀은 대만을 제압하고 안전지대 서북쪽에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은 중국과 베트남의 협공에 무너지며 4라운드를 8위로 마무리했다. 4라운드를 2위로 마무리한 러시아는 한국대표팀을 2점차로 추격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