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8회' 삼성, KIA꺾고 4연패 탈출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11 20: 39

삼성이 지긋지긋한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5-4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지난 7일 창원 NC전 이후 4연패 마감.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맥 윌리엄슨(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계범(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사진] 다린 러프 / OSEN DB

KIA는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좌익수)-유민상(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창진(중견수)-김민식(포수)-박찬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가 먼저 웃었다. 4회 1사 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은 KIA는 안치홍의 좌전 안타, 이창진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이원석의 볼넷, 맥 윌리엄슨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동엽과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KIA는 5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창진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3-2. 7회 1사 후 유민상의 볼넷과 안치홍의 좌전 안타에 이어 이창진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5회와 6회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삼성은 2-4로 뒤진 8회 2사 1,2루서 다린 러프의 좌월 스리런으로 5-4 승기를 가져왔다. 9회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 1점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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